원두 & 커버
포장지는 정말 무난하다 못해 투박할 정도다.
흔한 동네 카페처럼 봉투에 스티커라니
뭐 포장지가 뭐가 중요하겠나
맛만 있음 되는 것
원두도 핸드픽이 굉장히 잘 된 느낌이다.
역시 AA답게 결점두는 거의 없다.
구매 카페
- 그래비티 커피(GRAVITY COFFEE)
http://place.map.daum.net/26805871
원두 종류
- 케냐AA 싱글 오리진
- 미디엄 로스팅
추출 방식
- 1차 : 핸드드립(원두 30, 물 200미리)
- 2차 : 베트남 커피 드리퍼
별점 & 맛
케냐AA는 산미가 있는 원두로 꼽히는데
이 집은 로스팅의 기술인지 몰라도, 마시자 마자 꼬숩한 맛과 향이 입 안에 확 돌게 했다.
오~ 맛있다.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올 정도
평소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나지만, 신맛이 너무 나는 건 또 싫으니까.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커피에서 산미와 신맛은 전혀 다른 거다.
산미는 "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신맛은 말 그대로 혀가 느끼는 감각이다.
보통은 향이 있는 것이 신맛이 날 확률이 높고, 한자어가 주는 느낌 때문에 같은 걸로 혼동하기도 한다.
각설하고 다시 커피 맛으로 돌아가면,
정통의 케냐AA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다소 서운하겠지만
고소함을 넘어 꼬숩함을 두른 이 원두는 최근 먹었던 원두 중 단연 1등이다.
꼬숩함으로 시작해 향긋한 산미가 있는 향이 남는..
이미 다음 포스팅을 위해 사둔 원두가 있는데도 퇴근 후에 또 이 원두를 살거니 말 다했지.
한 줄 총평
케냐AA맞아? 그 동안 내가 마셨던 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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