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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스토리/홈카페3

커피 그라인더 - 코만단테 c40 핸드밀 핸드밀 계의 샤넬 "코만단테 c40" 코만단테를 부르는 수식어가 여럿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명품"이다. 니트로 코니컬 버(날)를 수공예로 직접 깎아 만든 것이니 조금 과장하면 도검 장인이 날을 세운 커피용 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늘 갖고 싶지만 가격에 머뭇거렸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선물받아 사용하게 보게 됐다. 진심 너무 좋다. 코만단테 언박싱 이렇게 왔다. 작은 핸드밀 치고 박스가 왜 이리 크지하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놀란다. 물론 가격도 가격이니 포장 또한 남달라야 하겠거니 하면서 또 금방 수긍했다. 박스를 열어보니 분쇄된 원두가 담기는 통 2개가 블랙, 투명 2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고, 가운데는 메인 몸통에 해당되는 그라인더, 맨 오른쪽은 뚜껑이자 손잡이가 담겨 있다. 영어와 독일어로 된 사용.. 2020. 11. 19.
[커피 그라인더 추천] 커피 그라인더가 중요한 이유 커피는 민감하다. 커피는 물의 종류, 물 온도, 원두의 종류, 원두 프로세싱, 로스팅 정도, 분쇄도, 분쇄 균일도, 원두 분포도 등 수많은 조건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심지어 각각 조건의 선택지까지 감안한다면 조건은 무한대라고 봐도 될만큼이나 방대하다. 그래서 커피에 정답은 없다.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가 내려준 커피도 내 입맛에 안맞으면 그만이다. 최고의 방법은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커피와 추출 레시피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여러 조건의 조합의 자신만의 최적을 찾는다면 내가 곧 바리스타가 될 수 있으니 행복한 일이다. 적절하게 뽑아내야 한다. 커피는 적절하게 뽑는 것이 중요하다. 물의 온도와 압력 혹은 흐름을 통해 커피 원두 속에 있는 맛있는 성분을 어떻게 잘 뽑아내는 지에 따라 커피 맛은 결정된.. 2020. 11. 11.
홈 카페 이야기 '싱글월 바스켓'을 써야하는 이유 에스프레소는 "저항"이다. 오늘 할 이야기는 "반자동 머신"의 바스켓 이야기다. 먼저, 반자동 머신은 분쇄한 원두를 바스켓에 담아 기계에 장착해 버튼을 눌러 진한 에스프레소를 뽑는 기계를 말한다. 한 마디로 보통의 카페에 있는 기계는 반자동 머신이라고 보면 된다. 바스켓은 분쇄된 원두를 담아 기계에 장착하는 포터필터의 핵심 부품이다. 에스프레소에서 나오는 고온 고압의 물이 커피를 통과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거름망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에스프레소가 섬세한 것은 "물 종류, 온도, 압력, 커피 분쇄도, 커피 분포도, 템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적은 모든 것은 "저항"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나온 물이 커피를 통과할 때 적절히 저항이 걸려야 맛있는 에스프레소.. 2020. 11. 3.